Q. 독자에게 인사말씀 부탁드립니다.
A.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충남협회 공주시지회장 장원석 인사 올립니다.
2021년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그간 베풀어 주신 후의에 감사를 드리며, 새로운 마음으로 새해 인사드립니다.
지난 한 해는 코로나19로 평범하게 살아가는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 절실히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어려운 역경 속에서도 우리 장애인들은 자기 자리에서 방역 수칙을 지키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겨울이 지나 봄이 오듯 절망 속에서도 희망은 싹트기 마련입니다.
우리 모두 배려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지금의 위기를 지혜롭게 이겨내어야 할 것입니다.
신축년 새해에는 가정과 직장에서 웃음꽃이 만발하기를 바라면서 축복을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Q. 지회에서 하는 사업은?
A.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충남협회 공주시지회에서는 장애인활동보조지원사업 및 공영주차장사업, 종량제봉투, 장애인콜택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Q. 사업 중에 어려웠던 사업이 있다면?
A. 6년 전 공영주차장사업이 적자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물가심의위원회를 거쳐 기본요금을 인상하였지만 그러한 중에도 아직도 흑자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공주시에서 장애인에게 수탁 사업을 체결해 왔지만 2021년부터 공개입찰을 체결한다고 하여 더 어려움을 겪을 것 같습니다.
이 어려운 가운데 상가번영회는 재수탁을 하는데, 장애인단체만 공개입찰을 하는 이유가 형평성이 맞지 않습니다.
정부에서는 장애인을 배려하는 것이 아니라, 장애인들의 삶을 더 어렵게 하고 있어 아쉬움이 남습니다.
Q. 특히 자랑할 사업이 있다면?
A.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저희 사업장에서는 우선 장애인들의 취업을 선택하고, 장애인 사업에서 수익이 발생하면 일 년에 추석과 설 명절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회원들에게 온누리상품권과 떡 나눔 행사를 하고 있고 공주시지회와 경산시지회, 정읍시지회와 3계교류대회협력사업을 하므로 인해 각 도시의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Q. 장애인식개선에 관한 생각은?
A. 아직도 정부나 지자체에서는 장애인들의 삶과 먼 거리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장애인 일자리를 배려한다고 하지만 차별과 편견으로 인한 불평등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장애인 주차사업 수탁사업을 봐도, 상가번영회나 상인회는 수탁채결과 특혜를 주면서, 장애인단체는 공개입찰을 하므로 일반단체와 동등하게 보는 입장으로 보는 시각이야말로 아직도 먼 거리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Q. 맺는말이나 하고 싶은 말은?
A. 코로나19로 인해 행사나 사업이 중단되어 장애인들의 일상생활의 발이 묶여 있지만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장애인들의 노고와 수고에 격려를 보냅니다.
언젠가는 코로나19의 터널의 끝이 보일 겁니다.
지금까지 해온 그 최선의 끝을 다시 한번 보여주시길 바라며 2021년 신축년 ‘하얀 소의 해’를 맞이하여 우직하고 근면한 성품처럼 성실하고 든든한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정리 : 탁성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