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 지팡이를 전달하고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운영자

 도고온천초등학교(교장 이은화)가 21일 지역의 거동 불편 어르신들을 위한 효 지팡이 ‘청려장’ 20개를 도고면(면장 안세규)에 전달했다.

전달된 효 지팡이는 지역 어르신들의 무병장수를 염원하며 도고온천초등학교 학생들(학생 수 49명)이 여러 번 찐 명아주 줄기에 사포질하고 옻칠을 해 직접 제작한 것이다.

안세규 면장은 “아이들의 고사리 같은 손으로 직접 만든 효 지팡이를 만들어 준 것에 대해 무척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어르신들이 더욱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정책을 추진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고온천초등학교는 전체 학생들 간의 우애를 다지고 학교폭력예방교육도 시행하는 무지개 의형제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당 청소, 떡 만들어 인사드리기 등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탁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