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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8-[미니인터뷰] 김용삼 천안시장애인골프협회장
 
탁성진 기자 기사입력  2020/09/21 [01:47]
▲ 김용삼 천안시장애인골프협회장.     ©운영자

 

Q. 독자에게 인사를 해주 시지요.

A. 안녕하세요. 코로나에 태풍에다 폭우에 홍수까지 겹쳐 피해 지역에 계시는 독자분들 많이 힘드시고 어려우시죠! 도움을 드리지 못해 죄스러운 마음에 안녕하세요란 인사 말씀도 제되로 올리지 못하겠습니다.

암튼 희망과 용기 잃지 마시길 바라며 기적같은 행운이 독자 여러분 모두에게 있으시길 두손 모아 기원합니다.

 

Q. 파크골프를 하게된 동 기는?

A. 네, 저는 교통사고로 인해 한쪽 다리를 잃고 운동부족으로 혈압과 당뇨로 인하여 고민 고민 하던 차에 현재 천안시장애인골프협회 이남형 전무이사의 소개로 파크골프를 시작했습니다. 이 전무이사는 몸이 좀 불편하신 분들께 딱 좋은 운동이라며 파크골프를 권하여 처음에는 그저 공원에서 심심풀이로 가지고 노는 운동이겠거니 하고 시작을 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시작해보니 스스로 승부욕도 생기고 생활에 활기가 생기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아 지금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Q. 그간 쌓아 논 성적은?

A. 하하!!. 성적 이래야 부끄러운 수준이지요. 제19회 충남도민체전에서는 파크골프 PGST3 등급에 출전하여 준우승과 제25회 대회에는 3위에 입상 하였으며, 2014년경 충남도 장애·비장애 어울림 연말 왕중왕전에서 18홀 50타라는 최고 성적으로 우승한 것을 정점으로 각 종 지방 대회에서 다수의 입상 경력이 전부인 것 같은데 쑥스럽습니다.

 

Q. 파크골프가 장애인들 에게 필요한가?

A. 절대적이라 생각합니다. 뇌졸중 뇌경색의 후유증으로 편마비가 있는 사람은 한손으로, 하지를 못쓰는 사람은 휠체어를 타고, 한쪽 다리가 없는 사람은 목발을 짚고,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자연과 더불어 여유를 즐기면서 삶의 활력소가 되고, 재활을 통해 건강을 되찾을 수 있는 운동이 바로 이 ‘파크골프’ 란 운동이 아니겠는가 단언하고 싶습니다.

 

Q. 도 체전에서 천안시의 성적은?

A. 변명같지만 도 장애인체전의 천안시 성적은 그렇게 화려하지 못합니다. 우리 회원들은 그동안 충남 수부도시인 천안시. 15개 시·군중에 유일하게 파크골프 전용구장이 하나 없는 불모지에서 집시처럼 여기저기 떠돌아 다니며 연습을 합니다. 그져 이곳 저곳에서 귀 동냥, 눈 동냥으로 구걸식 구장 사용으로 연습을 하다 보니 매번 하위권에서 맴 돌았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와서는 다행히 천안시장애인체육회의 보살핌 아래 임시 구장이라도 마련이 된 이후로는 중위권이라도 도약 할 수 있었다고 생각 합니다. 이남형, 손광현 선수가 충남대표선수로 선발되는 기쁨도 맛보았습니다.

 

Q. 회장으로서의 발전 계 획은?

A. 우선 파크골프가 장애인들은 꼭 해야만 하는 스포츠 중의 스포츠라는걸 일깨워 주기위해, 홍보를 좀더 강하게 하여 파크골프를 즐기면서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볼 생각입니다.

도 대표선수도 2명이고, 도솔구장에 시 체육회의 배려로 몽골텐트를 설치하여 회원들의 집합장소가 생겼다는 것. 이런 것들이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겁니다. 또, 몽골텐트를 설치할 때 회원들의 마음이 함께 모이는 것을 보고 감동 먹었습니다.

 

Q. 꼭 하고싶은 말은?

A. 네.- 이런 예찬을 하나 들려 드리고 싶네요. 내 나이 칠십다섯에 가장 잘한 선택이 파크골프다. 어쩌다 한번 갈려고 하면 어려운 살림살이에 집안 경제부터 먼저 생각해봐야 하는 필드골프에 비해 언제든 맘 편하게 즐길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은 운동이 어디 있으랴! 어릴적 자치기 하면서, 자치기 따라 마을 골목을 돌 듯, 파크골프도 홀컵을 향해 공을 날리며 필드를 돈다.

채 하나 공 하나만 달랑 들면, 부킹 없고, 그린피 없고, 캐디 없고, 카터 없이 하는 운동이다. 또, 부담 없이 어울려 걷고, 웃고, 즐기며, 나이스 샷-! 굳-샷! 즐겁고 또 즐겁다.

자식과 골프 공은 제 맘 대로 안되는 것, 엉뚱하게 굴러가는 공을 보며 몸을 뒤틀어 보지만 이미 터난 공을 어쩌랴!

공 앞에 서서 내가 나에게 다짐한다. 치고 나서 후회말고 치기 전에 단디 해라! 공만 보고 고개 들지 말고 힘 빼고 천천히 하나 아– 쉬고, 두-울– 딱! 

감사합니다.

〈정리 : 탁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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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9/21 [01:47]  최종편집: ⓒ e행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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