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매 년 개최하는‘장애인가족 페스티벌 2020’에서 최고 영예의 가화상(전체대상) 을 수상한 강창일 씨 가족 을 찾아 그 가족이 사는 모습을 이모저모를 알아본 다. 〈편집자주〉
Q. 안녕하세요. 독자들에 게 인사를 해주시지요.
A. 벌써 가을 문턱에 접어 들었지만 올 한해는 코로 나19로 인하여 다지나가 버린 것 같네요. 그동안 우리들에게는 더 욱 힘든 날들이었지 않나 싶습니다. 이제 태풍이 지나가고 날 씨가 선선해지면 코로나19 도 슬슬 물러났으면 합니 다. 독자 여러분들도 건강 항 상 유의하시기 바립니다.
Q. 지금하시는 일은 무엇 인지요?
A. 충청남도복지재단에서 충청남도사회서비스원추진 단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Q. 지금 몇 식구인가요?
A. 아내와 딸 둘, 그리고 장모님 이렇게 5명이 살고 있습니다. 나름대로 단란한 가정이 지요.
Q. 큰 상을 수상했다던데 무슨상인가요?
A.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주 관으로 열린‘2020 장애인가족페스티벌’에서 전 국의 장애인 가족을 대상 으로 수기 공모를 하여, 그 중 전국의 33쌍의 가족이 본선에서 경합을 벌였는데 최고 영예인 가화상(전체 대상)을 저희 가족이 차지 하여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 습니다.
Q. 아픈 기억이지만 장애 는 언제, 어떻게 그리고 장 애정도는?
A. 저는 생후 첫돌 무렵 낙상사고로 하반신이 마비 되는 중증장애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Q. 장애당사자로 장애인 들에게 하고싶은 말은?
A. 아무리 어려움이 닥쳐 와도 자신이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세상은 달 라집니다. 장애라는 말로 자신을 숨 기지 말고 당당하게 살아 갔으면 합니다.
Q. 부인자랑을 한다면?
A. 제 아내 조은미 씨 자 랑을 하자면 우선 손재주 가 좋아서 컴퓨터, 요리, 미 싱 등 못하는게 없습니다. 최근에 코로나19로 마스 크가 품귀현상이었을때 식 구들과 주위분들께 마스크 를 만들어 주는 고운 마음 씨도 가졌습니다. 또 가화상을 수상한 것도 부인의 덕입니다. 지면을 통해 아내에게 고 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
Q. 못다한 말이나 하고싶 은 말이 있다면?
A. 이번 대회에 도전하게 끔 추천을 해주신 충청남도지체장애인협회 이건휘 회장님을 비롯한 직원분들께 지면을 통해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정리 : 탁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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