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복상 회장(왼쪽)과 강창수 회원.    ©운영자

홍성에 보석같은 후원회가 있다기에 지난 17일 찾았다. 홍성군장애인골프협회장이 바로 협회 후원회장이다. 한상복 후원회장을 만나 후원회에 대한 궁금한 것을 알아 보았다.  [편집자주]

문]안녕하세요. 독자들에게 인사말을 해주시지요?

답] 삼복중에 말복이 엊그제 지났지만 참 덥습니다. 날씨보다 더 어려운 것은 코로나19 입니다. 코 로나19로 장사가 안된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겠지요. 이렇게 어려운 현실에서 장애인들은 하루하루가 지옥같은 생활을 할 겁니다. 그렇지만“이 모든것은 다 지나가느리라.”는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문]후원회는 언제, 어떻게 결성되었는지요?

답] 제가 홍성군장애인골프협회장으로 임명받은 다음 달부터 시작이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작년 4월경이 되겠네요. 임명을 받고보니 협회사정이 안좋았습니다. 회원들에게 손을 벌리려고 했지만 재활을 위해 운동을 하는 형편이라 어려움이 있드라고요. 그래서 지인을 일일이 찾아다니면서 사정을 말하고 손을 내밀었습니다. 저의 진정성에 마음이 따뜻한 분들이 제 손을 잡아 주었지요.

문]후원회원은 몇 분이며회의는 언제하는지요?

답] 회원은 16명, 즉 강창수, 고영찬, 길영자, 김명옥,김성영, 김용환, 김유림, 김지환, 김호연, 박현자, 복천, 손미순, 신동관, 윤명주,이형영, 진 이씨 등입니다.
회의는 전체모여서 한적이없습니다. 회장도 편의상 제가 회장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서로 믿고자율적으로 운영이 됩니다.

문]후원회칙을 보여주세요.

답] 허~어, 회칙이 없습니다. 헌법이 있고 법이 있으면 잘되나요?
어떻게 운 영하느냐가 즉 운영의 묘를 잘 살리는 것이 문제가 아닐까요?
후원회원님들의 장애인에 대한 사랑과 관심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문]후원회비는 얼마이며 후원회의 목적은?

답] 회비는 월 1만원입니다. 일시불로하면 10만원으로 해드립니다.
회비를 절약하기위해 모여 식사를 안합니다. 1만원을 내고 식사를 하면 뭐가 남겠습니까?
후원회의 목적은 보이지않게 조용한 뒷받침입니다. 골프회원들을 위한 어머니같은 마음으로 사랑을 베푸는 것으로 만족하지요. 회원들이 재활을 위해 열심히 운동을 하는 것을 보는 것으로 만족합니다.

문]끝으로 맺는 말은?

답] 후원회원님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협회회원들은 후원회에서 해주시는 것을 고맙게 생각하고 있으며, 더 열심히 운동을 하여 재활하는 것으로 보답해야되겠지요. 우리 후원회같은 조직이 전국에 있으면 만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탁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