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신규일자리 발굴하고 안정적인 일자리 보급 노력

 

다가오는 충남장애인체전 성공적 개최 차질 없도록 준비

 

▲ 노박래 서천군수.     © 운영자

 

Q. 새해를 맞아 군민과 독자들에게 한마디 해주신다면?

 

군민 여러분, 그리고 충남장애인신문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서천군수 노박래입니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시작한 2020년 새해도 벌써 두 달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처음에 가지셨던 생각 그대로 올 한 해 잘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지난 한 해는 가뭄과 잦은 태풍으로 어려운 상황이 많았지만 모두가 제 자리에서 묵묵히 견디고 힘써주셔서 잘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의 노력에 힘입어 서천군 또한 희망을 달성하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고 경제, 복지, 관광 등 여러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룬 한 해였습니다.

 

2019년의 성과에 힘입어 2020년 새해 들어 희망찬 출발을 생각했으나 갑작스러운 코로나19의 유행으로 군민들의 건강 위협과 더불어 국내·외 소비시장이 위축되고 경제가 과도하게 침체되어 지역의 많은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서천군은 군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임과 동시에 지역경제가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Q.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행정서비스-‘장애인복지정책’을 소개해주신다면?

 

우리 군에서는 장애인 복지 서비스 향상을 위해 경제적 지원과 시설 확충에 무게를 두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장애인연금을 비롯한 20여 가지 복지급여를 제공하고 있으며, 신규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여 보다 많은 장애인이 경제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국·도비 사업으로 추진하는 복지일자리 외에도 군 자체적으로 장애인 취업 사업을 실시, 취업지도·취업연계·취업알선 등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역 수요에 맞춰 장애인복지관 확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장애인의 고용지원을 위한 보호작업장 신축도 민선7기 내에 추진하고자 합니다.

 

장애인복지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공급자 중심이 아닌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장애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Q. 서천군의 문제만은 아니지만 장애인들의 편의시설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보완할 것이 있다면?

 

장애인 편의시설은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이며 이동권 보장을 통해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입니다.

 

우리 군은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율 향상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다만 행정기관 건물의 노후화, 구조적 결함으로 불가피하게 편의시설을 갖추기에 어려운 부분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공기관 화장실의 기저귀 교환대 설치,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정비 등 장애인의 공기관 이용의 편의성을 증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신·증축 건축물에 대하여 준공 시 장애인 편의시설에 대한 검토를 면밀히 하며, BF(장애물 없는 생활 환경) 인증 시설을 확대하여 장애인의 편의 증진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고 있습니다.

 

앞으로 건축할 신청사는 BF인증을 받아 장애인의 복지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 노박래 서천군수(사진 좌측)와 충남장애인신문 탁정원 회장(사진 우측).     © 운영자

 

Q. 장애인에게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입니다. 이에 대한 대책은?

 

우리 군은 국가에서 추진하고 있는 장애인 일자리 사업(일반형·시간제일자리 30명, 복지일자리 50명) 외에도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30명 고용, 군 자체적으로 ‘장애인 취업지원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 및 소득보장을 도모하고 한걸음 더 나아가 장애인의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장애인 취업지원 사업’은 관내 구직을 희망하는 장애인에 취업지도·취업알선·취업연계 등을 통해 대상자에게 적합한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근로연계를 통한 장애인복지 실현 및 자립생활 실현을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장애인 취업 지원 사업’에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장애인일자리사업 추진을 위해 다양한 신규일자리를 발굴하고 안정적인 일자리 보급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다방면으로 노력할 계획입니다.

 

 

Q. 군수님 공약 중에 장애인복지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장애인의 경제적 지원과 일자리 제공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장애인 자립을 위한 서천형 복지서비스 제공’은 민선7기 공약의 핵심사업 중 하나입니다.

 

장애인연금, 수당 등 복지급여 신규대상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일자리, 취업지원 사업 등 장애인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여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장애인복지시설 확충에 대한 계획으로 장애인 고용창출을 위해 보호작업장 신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장애인복지관을 리모델링하여 다양한 재활 및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장애인복지서비스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고자 합니다.

 

장애인을 배려의 대상으로만 여기지 않고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서천형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입니다.

 

 

Q. 서천은 청정지역입니다. 서천을 자랑한다면?

 

우리 서천군은 람사르 습지로 등록된 드넓은 갯벌을 품고 있는 서해바다와 삼국통일의 기반이 되었던 기벌포 전투 및 왜구로부터 나라를 구해냈던 최무선 장군의 진포대첩으로 유명한 금강, 전국에서 쌀을 가장 많이 수출하고 있는 넓은 들, 그리고 산 전체가 송림으로 이루어져 있는 희리산 자연휴양림 등 산과 들과 바다와 강을 모두 지닌 최고의 자연환경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2011년도에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한산 모시짜기와 금년도 상반기를 목표로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유부도를 포함한 서천갯벌 등 세계적인 자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서천갯벌이 유네스코 자연유산에 등재되면 군 단위 지자체에서는 무형유산과 자연유산이 동시에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는, 유네스코 더블크라운을 달성하는 최초의 성과를 거두게 됩니다.

 

또한, 우리 지역에는 한반도 생태계를 비롯하여 열대, 사막, 지중해, 온대, 극지 등 세계 5대 기후와 그곳에서 서식하는 동식물을 한눈에 관찰하고 체험해 볼 수 있는 국립생태원과, 해양생물자원의 수집·보존·전시 및 연구 등을 체계적으로 수행함으로써 해양생물자원의 보전 및 해양산업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하고 생태적 가치가 높은 자원들을 바탕으로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을 비롯한 인프라를 활용하여 우리 군의 신성장 동력사업인 해양바이오산업 활성화와 생태 자원의 보존과 복원, 그리고 이를 이용한 지속가능한 관광산업의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환황해권 주요 국가산단인 장항국가생태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보안산업과 해양바이오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여 관련 공공기관과 우량기업 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Q. 군민 증가에 행정을 집중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귀농귀촌을 위한 지원방안을 소개한다면?

 

서천군은 저출산 및 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의 대책으로 인구유입을 위한 도시민 농촌유치와 귀농귀촌 인구의 증가 및 안정적 정착을 위해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14년도부터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 사업을 추진해 1566호 2543명의 귀농귀촌인구가 유입, 귀농귀촌인의 조기 정착과 지역민과 융·화합 지원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주요 사업으로는 ▲찾아가는 도시민 유치 활동으로 전국단위의 박람회, 귀농투어 및 설명회, 체류형 농촌체험 활동 ▲조기정착을 위한 단계별 맞춤형 교육으로 영농정착 및 창업 교육, 현장실습교육 ▲안정적 정착을 위한 주거환경개선과 수익창출 기반조성으로 빈집수리 및 주택 신축 설계비 지원, 소득기반 및 유통·창업 기반 지원, 체류형 귀농인의 집 운영 ▲도시청년 귀농 및 신규 창업농 육성을 위한 초보농부 영농인턴제, 창업 컨설팅 및 실행비 지원 ▲한계마을 공동화 대응을 위한 귀농귀촌인의 재능기부 활동 ▲귀농귀촌단체와의 협력으로 지역민과의 화합과 공동체 복원을 위한 농번기 일손돕기, 지역민과의 화합행사 추진 등이 있습니다.

 

서천군의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인구정책 종합대책으로 추진하는 귀농귀촌의 안정적 정착 지원으로 사람들이 모여드는 살맛나는 서천을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Q. 제26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 주최지가 서천군입니다. 총괄적인 설명을 해주신다면?

 

제26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는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서천종합운동장 등 18개 종목 경기장에서 게이트볼, 골볼, 농구, 당구, 론볼, 배구, 배드민턴, 보치아, 볼링, 수영, 역도, 육상, 실내조정, 축구(풋살), 탁구, 파크골프, E-sports(시범경기) 등 17개 경기가 치러집니다.

 

15개 시·군 선수단과 임원 5000여 명을 포함하여 체육가족 관람객 등 1만3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이번 대회는 ▲모든 도민이 한 가족이 되는 가족 체육대회 ▲상생과 배려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행복 체육대회 ▲장애인과 더불어 감성문화를 꽃피우는 감성 체육대회 ▲선수·임원·관람객 모두 사고 없는 안전 체육대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회구호는 지난해 공개 공모를 통해 ‘함께 뛰자! 서천에서 펼치자! 도민의 꿈’으로 선정됐습니다. 또한, 용역을 통해 대회 상징물인 대회 엠블럼, 마스코트, 포스터 등을 규정했으며 이를 활용하여 대외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종목 경기장은 17개 종목 중 수영과 볼링을 제외한 15개 종목을 서천 관내에 배치했습니다. 서천종합운동장과, 장항, 서천에 집중되어 있으며 수영과 볼링은 관내 시설이 정식 규격에 맞지 않아 부득이하게 관외시설에서 운영할 예정입니다.

 

서천군에서는 종목별 경기장 내 장애인 편의시설 등 사전 현장 점검 및 시설보수를 통해 안전한 경기장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홍보 영상물을 제작해 언론 및 전광판과 기벌포영화관, 서천군 SNS 등 각종 매체를 활용해 적극적인 홍보를 펼칠 계획입니다.

 

앞으로 추진일정표에 맞춰 준비상황보고회 개최, 성화봉송 주자 선발, 종목별 경기장 현장점검, 개·폐회식 등 공개행사 준비에 이르기까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차질 없도록 준비할 계획입니다.

 

 

Q. 서천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마무리 말씀을 해주신다면?

 

충남장애인신문 애독자 여러분, 민선7기가 2년이 지난 지금 걸어온 길을 돌아보면 많은 어려움과 위기가 존재했으나 언제나 한결같은 마음으로 군정 발전에 힘을 보태주시는 여러분 덕분에 지혜롭게 헤쳐 나갈 수 있었습니다.

 

올해에는 군민 여러분께서 희망찬 미래를 체감할 수 있도록 ▲서해안시대 미래형 신산업 거점도시 기반 마련 ▲농·수산업 육성 및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환경 조성 ▲탄탄한 경제시스템 기반 구축 ▲국제적 수준의 생태문화도시 조성 ▲군민의 정책체감도 제고 및 삶의 품격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2020년은 민선7기 서천군정이 열매를 맺는 뜻깊은 한 해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언제나 군정발전을 염원하고 성원을 보내주시는 군민 여러분의 그 마음 그대로 저와 함께 행동해 주신다면 서천군 공직자 모두와 초심을 잃지 않고 풍요롭고, 행복한 서천을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올해에도 항상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에 행복과 행운이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정리：탁성진 기자, 유재금 명예기자>